아버지 감염 후 배우자 등 가족 6명 추가 감염

대전에서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전에서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서 일가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385번 확진자의 배우자(386번)를 비롯한 가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기침,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385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폐렴 증상을 보여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추석 연휴기간 식사 등 모임을 통해 가족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병원 직원과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 등 58명에 대한 검사 결과 55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확진된 대전 384번 확진자에 대한 가족 및 직장 동료 등 23명에 대한 검사 결과 20명은 음성, 2명은 12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타 시도로 이관했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391명(해외입국 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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