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들여 1.2km 산책로에 테마 숲길 등 조성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한국과학기술원 내 어은동산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진=유성구 제공)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한국과학기술원 내 어은동산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진=유성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유성구 어은동산이 도심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전 유성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 어은동산 숲길을 1억 5000만원을 들여 산책로 1.2km를 정비했다.

오래된 콘크리트 포장을 자연 친화적인 마사토와 야자매트, 돌계단 등으로 바꾸고, 소나무풍욕숲, 아카시아밀원숲, 상수리명상숲, 벚꽃나무향기숲 등 4개의 테마 숲길을 조성했다.

숲길변에는 산딸나무, 맥문동 등 10종 1만여본을 심어 사계절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산책로 곳곳에는 정자와 그네형 퍼걸러, 숲 해설판 등을 설치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공간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치유의 공간으로 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도시숲 명소들을 발굴해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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