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18억 들여 반려동물 놀이 및 교육시설 착공
"반려동물과 동물주 모두의 삶의 질 제고 기여 기대"

 

대전시가 유성구 일대에 사업 중인 '반려동물 공원'의 조감도. 사진제공=대전시
반려동물공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가 218억 원을 들여 유성구 금고동 일대에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성구 금고동 582번지 일원 3만 777㎡에 반려동물공원 조성 공사를 16일 착공했다. 

반려동물공원은 2022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공원 야외에는 수영장, 동물 놀이터, 훈련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 반려동물의 놀이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공원 위치도
반려동물공원 위치도

실내에는 각종 교육 시설과 콘텐츠 전시실, 동물 샤워실, 휴게 음식점 등을 유치해 보호자들의 문화생활 여건도 보장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BF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원에서는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기본 교육 및 문제 행동 교정, 어린이 동물 매개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반려동물공원이 개장하면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는 복합 문화공간 뿐 아니라 관광명소의 역할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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