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5년까지 9437억 투입 디지털·그린·안전망 등 10대 과제 추진

천안시는 20일 '천안형 뉴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지원 및 일자리 6295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년까지 9437억 원을 들여 ‘천안형 뉴딜’을 추진해 6295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천안형 뉴딜의 비전을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성장, 새로운 천안’으로 정하고, 분야별로 디지털 뉴딜 분야 29개, 그린뉴딜 분야 31개, 안전망 강화 분야 8개의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일자리 및 신산업 창출효과가 큰 10대 대표 과제는 ▲그린 리모델링을 적용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 ▲미래 정밀의료 스마트 타운 조성 ▲스마트 하우스용 세라믹소재 R&D센터 구축 ▲천안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구축 ▲ICT 기술을 활용한 원격협진 스마트병원 구축 등이다.

천안형 뉴딜 종합계획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후 부서별 과제 발굴과 전문가 자문과 검토, 2차례의 보완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천안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 부서와 자문단이 참여하는 ‘천안형 뉴딜 추진단’을 가동하고, 공모사업 추진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충남도 및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시책이나 지역 균형 뉴딜 추진과 긴밀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연도별로 보완·발전시키며, 전략 회의와 정기 점검 등을 통해 실행력과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형 뉴딜 추진을 통해 경제 및 사회구조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시책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