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공공기관장과 오찬간담회
"청년 희망 주고, 균형발전 위한 길, 각별히 당부"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대전을 찾아 한국수장원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인재의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대전을 찾아 한국수장원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인재의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대전을 찾아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전지역 공공기관장에게 지역 인재의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조폐공사, 코레일테크(주), 한국기술공사 등 대전 지역 주요 공공기관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분들과 허태정 시장, 정치권이 합심으로 혁신도시 지정을 이뤘다"며 "지역 공공기관에서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결정된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균형 발전을 위한 길인만큼 각별히 당부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각 기관별로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도 하고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나 과목을 개설하는 등의 준비를 하면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해 11월 공포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개정법 시행령은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통합(광역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법 시행으로 신규 법 적용 공공기관의 경우는 올해 18%를 시작으로 매년 비율을 3%씩 늘려 2024년 이후에는 지역인재를 30%까지 채용해야 한다.

박 의장은 대전시청을 방문,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대덕특구 재창조 등의 현안과 대전의료원 설립 등 예타 통과 지원 등을 건의 받고 "대전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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