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38번 확진자 가족 2명, 234번 확진자 지인 등
대전 확진자 접촉 60대도 확진

천안 코로나19 감염자 4명 발생과 관련해 전만권 부시장(왼쪽)과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오른쪽)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 코로나19 감염자 4명 발생과 관련해 전만권 부시장(왼쪽)과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오른쪽)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에서 21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하루에만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천안 235번 확진자(60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천안에 거주하는 대전 422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119 구급차로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코로나가 의심돼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236번(50대), 237번(60대) 확진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34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 241번~245번 확진자(40대~70대)도 천안 2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천안동남구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천안 234번 확진자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232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역학조사 결과 천안 234번 확진자가 천안 232번, 233번 확진자보다 먼저인 지난 9일 증상을 느꼈지만 감기 등으로 여겨 뒤늦게 검사를 받았다. 현재 234번 관련 접촉자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산 거주 천안 238번(40대) 확진자는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밀접접촉자인 30대와 유아도 천안서북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천안 238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환절기 탓에 증상이 보여도 감기 등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이 느껴지면 외출을 자제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5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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