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2동, 성정2동, 백석동 149개 어린이집 11월 4일까지 휴원
서북구보건소 역학조사관 파견 요청, 비상 근무체제 돌입

천안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휴원, 야간 진료소 운영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휴원, 야간 진료소 운영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최근 21에만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오는 11월 4일까지 일부 지역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에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부성2동, 성정2동, 백석동 소재 149개 어린이집에 대해 이날부터 휴원토록 했다.

서북구보건소는 충남도와 질병관리청 산하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에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초등학교 관계자와 유치원생이 확진을 받자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직원이 현장을 찾아 늦은 시간까지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했다. 

또 확진자가 속출한 시내 모 사우나와 관련 방문자 모두 전수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방역망으로 하루 빨리 안정세를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어린이집 휴원은 영유아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천안에서는 22일에도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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