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접촉 및 확진자 12명 발생…비상체계 돌입
박상돈 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방역 조치 시행”

천안시는 이동동선을 숨긴 코로나19 확진자를 23일 고발조치했다.
천안시가 이동동선을 숨긴 코로나19 확진자를 고발조치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천안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은폐한 확진자를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천안시내에 위치한 사우나를 방문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아 역학조사를 지연시켰다. 현재까지 사우나 접촉 및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발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해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사안이 생기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요청하는 시민분들이 많다”며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해 행정조치 수준을 2단계 수준으로 격상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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