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11월 7일 실시…집단 감염 방지 위한 선제적 조치

천안시가 요양, 정신시설의 코로나19 전면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가 요양, 정신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천안시는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종사자와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대상 시설은 169개소로 검사 인원은 5400여명이다.

이번 전수 검사는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요양병원 등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들은 감염될 경우 상태가 악화할 위험도가 높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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