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62) 전 충남 서산시 자치행정국장이 17일 6·13 지방선거의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국장은 이날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소통과 안정 속에 서산시에 변화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수 전 서산시 자치행정국장 시장출마 선언[사진=연합뉴스]
김영수 전 서산시 자치행정국장 시장 출마 선언 [사진=연합뉴스]

그는 "시장이 되려는 사람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모험적인 시정을 시도하거나 지역 발전을 명분 삼아 민원이 생기는 일을 강행해 시민 마음을 아프게 해선 안 된다"라며 "40여 년간 공직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새롭고 안정된 서산 발전을 이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서산 민심은 안정 속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라며 양대동 쓰레기 소각장 설치, 복합터미널이 포함된 수석 지구 도시개발계획 등 지역 주요 사업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 전 국장은 2016년 정년퇴임까지 고북면장, 농림과장, 주민지원국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