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상품권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 행정 효율성 향상 기대

조폐공사는 성주군청 회의실에서 성주군청과 카드형 성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왼쪽)과 이병환 성주군수가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는 성주군청 회의실에서 성주군청과 카드형 성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왼쪽)과 이병환 성주군수가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조폐공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경북 성주군·고령군과 손잡고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2일 성주군청에서 이병환 성주군수와 성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후에는 고령군청에서 곽용환 고령군수와 고령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성주군·고령군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지역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카드형 지역상품권은 농협은행을 방문해 발급하거나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살 수 있다. 카드 결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용만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보급을 확대하고 국가 재난 시 정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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