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년간 920억 들여 숲체험관 등 조성

동구 낭월동 사업 예정지
동구 낭월동 사업 예정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동구 낭월동과 서구 정림동이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낭월동과 정림동은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9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동구는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일원(15만㎡)에 486억 원을 투입해 ▲대전드림타운(행복주택) ▲목재 문화거리 조성 ▲숲체험관 ▲노후주택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정림동 행정복지센터 일원(19만㎡)에 434억 원을 들여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 ▲소소한 이야기 정림동길 조성 ▲마을자원 공유체계 구축사업 ▲수밋들 홍보사업단 운영 등을 추진해 끈끈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관계기관(부서) 협의,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해당 자치구가 내년부터 부지 매입 및 설계 등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는 2016년 1곳, 2017년 4곳, 2018년 3곳, 2019년 2곳, 2020년 3곳 등 모두 13곳에 이른다.

김준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