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축소 사업비 286억 감액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3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60억 원, 기타 이전수입 10억 원, 자체 수입 3억 원을 증액하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5억 원을 줄여 편성했다.

세출 예산은 국고보조금,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169억 원과 온라인학습지원 분담금 등 5억 원을 증액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축소된 사업비 등 286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
 
감액 조정 등으로 발생한 재원 350억 원은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 조정과 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조성, 2021년도 추경 재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허진옥 기획국장은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불용 예상 사업비 및 집행 잔액 등을 감액하고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해 교육재정 안정적 운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이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대전교육청 예산은 2조 3100억 원으로 기정 예산(2조 2862억 원)보다 1%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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