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 동물중 개 ‧ 뱀 ‧ 원숭이 ‧ 토끼 디자인 4종
수익금 일부 발달장애인 자립 프로그램 기부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사진=조폐공사 제공]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17일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한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 4종을 추가 출시했다.

12지 띠별 동물가운데 개·뱀·원숭이·토끼를 도안한 금메달(중량 3.75g, 직경 17mm)로, 각 동물을 주제로 한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원작품을 함께 담았다.

조폐공사는 앞서 지난 7월 1차분 닭·돼지·호랑이·말, 10월 2차분 쥐·소·양·용 디자인의 메달을 선보인 바 있다.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은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들이 만든 특별한 작품을 카드와 프리미엄 순금(순도 99.99%) 메달에 디자인해 생활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36만원으로,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데 기부된다.

2019년부터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중인 조폐공사는 디자인 로열티 지급과 수익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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