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폰티스실무중심대학, 화상 회의로 해결책 모색
네덜란드와의 적극적인 교류 매개 역할 '톡톡'

지난 11일 네덜란드의 폰티스실무중심대학과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글로벌 리빙랩 워크샵'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대학교]
지난 11일 네덜란드의 폰티스실무중심대학과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글로벌 리빙랩 워크샵'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대학교]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도민을 위해 한국과 네덜란드가 힘을 합쳤다.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동욱)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민과 상인 돕기'를 주제로 지난 11일 폰티스(Fontys) 실무중심대학과 글로벌 리빙랩(Living Lab) 워크샵을 개최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특정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지역의 실수요자인 시민과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모여 현장 토론을 통해 찾아 가는 일종의 '사회혁신 모델'을 말한다.

이날 워크샵에는 네덜란드의 폰티스실무중심대학을 대표해 모니카 교수와 다니엘 교수가 참석했다.

충남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는 김영아 교수, 환경소재공학과 박유나 학생과 폰티스 TCL(정보통신공학과)의 Willem 학생 등 24명이 참가해 3시간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워크샵의 첫 발표자로 나선 박유나 학생은 '지역민의 치유를 위한 커뮤니티 가든 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기계공학부 채승병 학생의 'Litter Bin Adoption' 발표가 이어졌고, 같은 과 박선욱 학생의 '메트로팜' 조성과 관련된 'Any weather, Any where' 프로젝트로 끝을 맺었다.

한편, 충남대 학생들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에서 리빙랩 프로젝트를 한 학기 동안 수행을 하면서 네덜란드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일찍이 학제에 도입한 네덜란드 고등 교육 기관은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늘려 취업률 상승 및 창업지원 강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