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숲의 정경', 쇼팽 '스케르초 1, 2번' 연주
대미는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로 장식

대전예당은 24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대전예당은 24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쇼핑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한 조성진이 1년만에 대전을 찾아 피아노 리사이틀을 펼친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은 슈만의 '숲의 정경'으로 연주를 시작해 쇼팽의 '스케르초 1, 2번'으로 이어진다.

피날레는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로 장식한다. 낭만주의 피아노곡의 절정이라 불릴 만한 이 곡은 초인적인 비르투오적 기교와 파워, 극적 전개를 끌고 갈 탁월한 감수성을 요구하는 대곡으로 조성진이 갖춘 모든 기량이 거침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조성진은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뉴욕 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데뷔, 베를린 필하모닉 재초청 공연, LA필하모닉 셀러브리티 시리즈, 시카고 심포니 피아노 시리즈 등에 참가하고 도이치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고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유례없이 모든 음반이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좌석은 3만원~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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