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5명, 천안 2명 등 기존 확진자 접촉
아산보건소 대학에 선별진료소 설치해 학생 2000여명 전수검사

천안시 풍세면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시 풍세면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아산의 대학 모임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20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천안 3명, 아산 6명 등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천안 2명, 아산 5명 등 7명이 대학 모임 관련 확진자다. 

천안 405번, 406번 확진자는 아산 소재 대학 관련 확진자이며, 407번 확진자는 천안 40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아산에서는 5명(아산 108번~112번)이 이 대학과 관련해 호흡기 증상 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108번 확진자는 천안 395번, 아산 109번 확진자는 천안 39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산 110번~112번 확진자는 천안 39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아산 107번 확진자는 30대로 해외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무증상) 판정됐다. 

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지난 13일과 14일 해수욕장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뒤 천안 388번 시작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보건소는 직원 35명을 투입해 대학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20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