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대학 모임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누적 16명
아산보건소 기숙사 입주 학생 등 2520명 검체 채취 완료
천안서 노량진 교원 임용고시학원 관련 20대 확진 등 5명 추가

아산시보건소 직원들이 대학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학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아산시보건소 직원들이 대학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학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에서 서울 노량진 학원발 확진자 등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천안 417번 확진자는 20대로 서울 노량진 교원 임용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로 전날 천안충무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천안 414번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관련 확진자이며, 천안 415번, 416번 확진자는 천안 40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천안 419번 확진자는 10대로 천안 39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아산에서는 대학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아산 114번, 115번 확진자는 20대로 아산 대학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이 대학 모임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이 대학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기숙사 입주 학생 등 선별검사 대상자 2520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쳤다.

보건소는 직원 50여 명이 배치돼 기초조사, 검체 채취, 검체 이송 등 3개 반으로 나눠 신속한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빠르면 다음날부터 당사자에게 순차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라며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검사 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이동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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