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3시 45분 배차 간격 운행

천안 심야버스 77번 노선
천안 심야버스 77번 노선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형 심야버스’를 도입해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심야버스는 심야 시간대에 교통 수요가 많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시민 이동에 불편이 많다는 민원에 따라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위해 마련됐다. 

심야버스는 77번으로 16인승 소형 전기버스 3대가 45분 배차 간격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운행한다. 

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에 우선 배치하는 1개 심야버스 노선을 선정했다. 노선은 천안터미널, 두정역, 천안역서부광장, 봉명역, 천안아산역 등을 거쳐 차암동 회차지를 순환한다.

요금은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같아 현금 결제할 경우 어린이 800원, 청소년 1280원, 성인은 160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 시에는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은 1500원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심야버스와 관련한 운행 평가를 통해 심야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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