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들여 겨울방학기간 이용해 공사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석면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전동산고 등 시내 8개교를 대상으로 55억 원을 들여 석면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 개정된 ‘학교시설 석면해체 제거 안내서’에 따라 교직원,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석면모니터단’을 공사의 전 과정에 참여시켜 관리·감독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의 가파른 재확산세를 고려해 공사 중 코로나 현장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 학생과 작업자 모두가 안전한 석면 교체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시내 전체 557개 학교 320만㎡ 중 249개교 64㎡(면적비율 20%)에 남아 있는 석면 자재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2027년까지 매년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표남근 시설과장은 “관내 학교 모든 석면 자재가 해소될 때까지 관련 규정을 준수해 석면 해체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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