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30분 작은마당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소리꾼 김보림이 ‘적벽가’ 판소리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지난 7월부터 매달 젊은 소리꾼을 한 명씩 초청해 ‘젊은 소리꾼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공연을 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김보림 공연을 펼친다.
김보림은 조학진바디 박동진제 적벽가 중 ‘오작남비’, ‘조자룡 탄궁’ 외에도 ‘적벽대전’, ‘새타령’ 을 선보이는 등 약 70분의 공연시간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수로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명고부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최재구가 함께 한다.
목원대 기초교양학부 최혜진 교수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도 사회를 맡아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보림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제16회 구미 명창 박록주 전국 국악대전 일반부 판소리 장원을 수상하며 젊은 소리꾼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승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김보림의 ‘적벽가’ 무대를 통해 대전 전통예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귀명창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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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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