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에 임신부터 육아까지 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6일 유성구에 따르면 반석지구에 들어선 아가랑도서관은 지상 4층(연면적 995.61㎡)으로 자료실, 강의실, 휴게 및 수유공간, 육아 품앗이 역할을 할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췄다. 

자료실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전문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을 위해 택배로 책을 받아 볼 수 있는 '맘편한 도서대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태교교실, 예비 부모교육, 임산부 독서회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 부모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

특히 부모들이 자연스레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돼 있으며, 마을 구성원이 아이 키우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육아공동체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가랑도서관 개관으로 부모들이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양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