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3명, 중구 2명 등 5명 경북 경산 686번 확진자 접촉 후 확진
청소업체 직장 동료인 대전 470번과 접촉한 3명도 감염

대전에서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27일 대전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 6명, 중구 3명, 동구와 서구 각 2명 등 모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473번~475번 확진자는 각각 동구 40대, 서구 50대 2명으로 대전 4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동구에 사는 60대인 대전 471번 확진자는 대전 4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0일 오한 등의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대전 472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70대로 대전 4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26일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473번~475번 확진자와 대전 470번 확진자는 청소업체 직장 동료로 밝혀졌다. 대전 470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60대로 대전 463번 확진자와 지난 13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직원과 가족 등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대전 476~480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50대, 40대, 취학아동, 중구 거주 40대와 10대로 경북 경산시 68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경산 686번 확진자는 경산 소재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으로 지난 21일 대전에서 식사를 한 뒤 부모와 친척 등 5명의 확진자가 이어졌다. 확진자 중에는 초듳학교(대전 478번)와 고등학교(대전 480번)를 다니는 학생이 포함돼 해당 학교에 이동검체소를 설치하고 초등학교 120명, 고등학교 13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경산시 방역 당국은 서울 확진자가 경산 소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들에게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 481번 확진자는 중구에 사는 60대로 충북 제천 2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대전 482번, 483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20대로 전날 발열 등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483명(해외입국 38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