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에 2023년까지 구축
세계 최대 100MW급 인프라 구축, 양산성 등 검증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위치도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위치도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태양광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100MW급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를 유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태양관 셀·모듈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100MW급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를 벌인 결과 대전시가 충북도와 광주시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태양광 기업공동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 9840㎡(약 3000평)의 부지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500억 원을 들여 구축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5200㎡ 규모의 클린룸 시설을 포함한 세계 최대 100MW급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 인프라가 구축돼 관련 기업에서 개발한 공정 기술에 대한 양산성 검증과 태양광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된다.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조감도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조감도
김명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명수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Frounhofer(독일), NREL(미국), SERIS(싱가포르), CSEM(스위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양산성 검증과 태양전지 성능 평가의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간 지원하는 35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R&D 사업이 이 센터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충남대, 고려대는 태양광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도 양성하게 된다. 

김명수 정무부시장은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유치를 계기로 태양광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그린뉴딜 확산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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