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세종시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27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는 당초 정부안에 10억 원으로 편성됐으나 국회 국토위와 예결산특위 심의 과정에서 117억 원이 늘어나 총 12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는 기존 20억 원(2019·2020년 각각 10억 확보)에 127억 원이 더해진 총 147억 원을 확보하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제공모 및 기본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확보로 행정수도 완성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계기로 충청권 상생 발전은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