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맥주집 이용자 4명, 확진 교사 접촉 교사 등 4명
대전교육청, 해당 학교 수능 감독관 및 관리 요원 등 31명 전원 교체

대전에서 밤새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에서 밤새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밤새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쏟아졌다. 

3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 6명, 서구 3명 등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4명(대전 514번~516번, 대전 521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유성 맥주집 관련 이용자로 조사됐다. 이 맥주집에서는 20대인 대전 494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친구와 손님 등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 4명(애전 517번~520번)은 전날 확진 판정은 고등학교 교사(대전 512번)의 접촉자다. 대전 517번 확진자는 같은 고등학교 교사, 대전 518번~520번은 가족으로 파악됐다.

대전 522번 확진자는 대전 51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확진자는 미취학아동부터 10대, 30대~60대로 두통, 오한, 기침,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522명(해외입국 3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전날에 이어 3일에도 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자 수능 감독관 24명 및 관리 요원 7명 모두 31명을 모두 예비 인원으로 긴급 교체해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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