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관련 바이오 메카 기반 사업비 확보

대전시는 3일 3조 5808억 규모의 정부 예산을 편성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3일 3조 5808억 규모의 정부 예산을 편성받았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는 내년 국비 예산으로 3조 580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279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13개 사업에서 당초보다 151억 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대덕특구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은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착공비 10억 원(총 사업비 634억 원) ▲마중물플라자 조성 사업 기획비 3억 원(〃300억 원) 등이다.

또 ▲병원체자원 공용 연구시설 구축 사업비 48억 5000만 원(〃208억 원) ▲감염병 치료제·백신 조기 상용화 지원 10억 5000만원(〃36억 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42억 원(〃153억원) ▲정밀의료기술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비 25억 원(〃115억  원)등 감염병 관련 바이오 메카로 부상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4차 혁신산업과 관련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 기획비 3억 원(〃 700억 원) ▲실감형 디지털 스튜디오 큐브 조성 사업비 49억  원(〃70억 원)등 신규 사업 외에 ▲수상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 조성 27억5000만 원(〃98억 원) ▲대전 지역기반 게임 산업 육성 사업비 15억 원(〃 217억 8000만 원)도 반영됐다.

문화와 역사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갑천 친수공원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비 26억 원(〃485억 원)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연구 용역비 3억 5000만 원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비 5억 원(〃156억 원) 등이 포함됐다.

균형도시 사업으로는 ▲대전 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 기반시설 설치 공사비 109억 원(〃2382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207억 원 ▲대전천 복원 및 도심 활성화 사업 용역비 10억 원(〃3500억 원) ▲대전 정원문화도시 프로젝트 사업 15억5000만 원(〃140억 원)도 확보했다.

시민 안전망 구축을 위해 ▲원자력 안전 시민참여형 감시·소통체계 구축 운영 신규 사업비 6억 원(〃10억 원) ▲미세먼지 등 환경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국비 1억 원(〃20억 원)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 22억 원(〃447억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설계비 90억 원(〃7492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간 연장사업 설계비 5억 원(〃403억 원)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대덕특구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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