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3명·유성구 5명 중 6명 맥주집 관련
경북 경산 확진자 접촉 및 감염경로 불명 40대도 확진

대전 유성 맥주집 관련 확진자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유성 맥주집 관련 확진자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 유성구 소재 호프집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진자 가족 등으로 번지며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성구 소재 맥주집에서 감염된 대전 516번의 직장 동료인 526번 확진자의 일가족 3명(530·531·532번)도 4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구에 거주 중이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대전 531번과 532번은 미취학 아동이다.

유성구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33·534번 확진자는 유성구 맥주집을 방문한 뒤 확진된 20대 여성(대전 524번)의 가족이다. 50대인 533번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20대 534번은 3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였다.

535번 확진자도 이 맥주집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515번의 동료인 대전 527번의 가족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대전 536번은 경북 경산 47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달 27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하던 중 지난 2일 발열 증세를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537번 확진자는 40대로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537명(해외입국자 3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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