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357번과 김장 모임한 일가족 3명 등 총 8명 확진자 발생
유성구 맥주집 방문 후 확진 판정 받은 사례도 추가됐으나 직접적인 연관성 의문

 

4일 오후 대전시는 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대전시는 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서울시 동작구 357번 확진자와 김장 모임을 가진 대전 일가족 3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동작구 357번과 김장 모임에서 접촉한 중구 거주 일가족 3명(대전 540번~542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콧물 증상을 보인 대전 541번을 제외한 두 명의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다.

또 중구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 확진자(대전 543번)는 지난달 27일부터 근육통과 폐렴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현재 역학조사중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유성 맥주집을 찾은 두 명의 손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544번(50대)은 유성구에 거주 중이며 지난 26일 해당 가게를 방문했다. 20대인 545번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해당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성구 호프집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된 것은 지난달 23일이기 때문에 이들의 코로나 확진이 해당 업소와의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전 527번의 딸인 10대(대전 538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또 서구에 거주중인 50대 여성은 군산 8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을 보여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545명(해외입국자 3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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