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더 행복한 삶 만들기 위해 최선"

황명선 논산시장이
황명선 논산시장의 국회 기자회견 모습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논산시장)은 11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만에 국회를 통과한 것은 자치분권이라는 시대 정신에 여야 정치권, 시민 사회가 모두 한 마음 한 뜻을 모은 결과”라고 환영했다.

이어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연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와 함께 시민의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100만 대도시를 특례시로 규정하고, 행정 수요, 국가 균형발전, 지방 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시·군·구에 관계 법률에 따라 행정, 재정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 등에 대한 특례를 둔 것은 물론 주민 감사 청구권 확대 및 강화, 지방의회의 정책 지원 및 독립성·자치입법권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새로운 자치환경과 주민주권 강화, 지역 중심의 자치분권을 위한 제도적 보장으로서 굉장히 의미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민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자치회의 실시가 무산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처음 정부 입법안으로 제출된 제20대 국회부터 지방이양일괄법 등 자치분권관련 민생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1인 시위, 성명서 발표, 3당 원내대표 간담회 실시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황 시장은 지난 9월 민선 7기 후반기를 이끌어갈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뒤 국무총리와의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를 뛰어다니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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