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비상경제대책 및 생활방역대책 회의 개최
오세현 시장, 집단 검사 시스템 점검 주문

오세현 아산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산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아산=박다연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제39차 비상 경제대책 및 제36차 생활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발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은 오늘부터 무증상자 대한 무료 검사를 시작하고, 강릉시는 시민 전체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며 "우리 시도 선제적 검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언제라도 대규모 집단검사가 가능하도록 방역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공동 식사를 하다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이 부분을 철저하게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 ▲이순신종합운동장 임시 워킹스루 선별진료서 설치 및 운영 계획 ▲무인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겨울철 제설 시스템 및 AI 방역 관련 사항 등이 논의됐다.

오세현 시장은 “조류독감 방역 관리도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을 텐데 여의치 않은 상황인만큼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가금 농가, 곡교천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촘촘한 점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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