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4만 6468세대, 임대 9866세대
2021년 2만8175세대, 2022년 1만5756세대, 2023년 1만2403세대
공사비 15조 3000억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전시는 오는 2023년까지 주택 5만 6000여 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오는 2023년까지 주택 5만 6000여 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5만6000여호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시민의 주거 불안 해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까지 63개 단지 5만 6334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2만 8175세대 ▲2022년 1만 5756세대 ▲2023년 1만 2403세대로, 공급 유형별로는 ▲분양 4만 6468세대 ▲임대 9866세대다. 

또 사업 주체는 공공이 1만 625세대, 민간 4만 5709세대 등이다. 

시는 고분양가 방지와 외지인 투기 세력 차단을 위해 분양가 심사, 대전시 거주자 우선공급, 공약사업인 드림타운 3000호 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2023년까지 5만 6334호의 주택이 공급될 경우 공공 및 민간에서 공사비로 약 15조 3000억 원이 투자되고, 이 중 지역업체 하도급이 9조 9500억 원에 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업체 하도급과 함께 설계, 분양 등 시행사가 발주하는 각종 용역과 공사도 지역 업체가 원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택공급 확대로 주택가격 안정과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2030년까지 모두 12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대전의 주택 보급율은 101.8%로 추정됐다. 63만 8696가구에서 아파트(36만 2679호), 단독다가구(23만 5512호), 연립(1만 1135호), 다세대(3만 4263호), 비주거내 주택(4980호) 등을 소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