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등 6명

26회 대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왼쪽부터)박한오·김희식·천홍석·황문영·이용수·윤병석
26회 대전 경제과학대상 수상자. (왼쪽부터)박한오·김희식·천홍석·황문영·이용수·윤병석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제26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수출 부문 (주)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희식 책임연구원 ▲벤처기업 부문 주식회사 트위니 천홍석 대표 ▲산‧학협동 부문 황문영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태평시장 이용수 상인회장 ▲농업 부문은 한국새농민 대전시회 윤병석 부회장 등 모두 6명이다.

수출 부문 박한오 (주)바이오니아 대표는 실시간 PCR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을 완성해 국내 유일의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수출로 기업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희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 미세플라스틱 분해 식물성 플랑크톤 개발 등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주식회사 트위니 천홍석 대표는 2015년 8월 자율주행로봇전문기업을 창업해 지역 청년 인재 채용과 육성, 자율주행로봇, 자율주행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대전과학기술대 황문영 교수는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사)대전충청CTO 포럼을 중소기업진흥공단 관할로 창립해 지역 중소기업 기술 교류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태평시장 이용수 상인회장은 태평시장 발전을 위해 아케이트 설치, CCTV, 소방설비, 주차타워 등 다양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농업 부문 윤병석 한국새농민 대전시회 부회장은 포도를 주작목으로 시설농업(하우스)을 하면서 품종 개량 및 비가림 시설을 이용, 과학 영농을 실천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도 이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2월말 일정을 잡아 전수할 계획이다.

경제과학대상은 1994년부터 매년 지역 경제 및 과학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1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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