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사진작가 김권중씨 포착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연산천에서 발견된 저어새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천연기념물 205-1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가 충남 논산 연산천에서 노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익단체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에 따르면 지난 10일께 연산천에 20여 마리의 백로 무리 중 저어새 1마리가 발견된데 이어 19일에는 2마리의 저어새가 생태 사진작가인 김권중씨의 카메라에 잡혔다. 

권 대표는 “저어새가 지난 여름에 채운쪽에서도 1마리가 포착된 적이 있다"며 "번식까지는 어렵겠지만 월동만 하고 간다 해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로 서·남해안 갯벌과 인근의 하천, 물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저어새는 작은 어류나 개구리, 올챙이, 조개류 등을 먹으며 중국의 요동반도,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도 월동하는 희귀 조류다. 경계심이 많고 1, 2마리 또는 작은 무리로 생활하지만 20~50마리 이상의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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