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노인 주간보호시설 2명 추가 감염

22일 오후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하루동안 2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하루새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22일 대전에서 노인 주간보호시설에 이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된 대전 701번의 밀접 접촉자인 가족 10명(대전 721번~730번)이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미취학아동 2명, 취학아동 1명, 10대 4명, 40대 2명, 50대 1명 등이다. 

대전 701번은 동구에 사는 20대로 서구 거주 20대인 대전 697번으로부터 감염된 뒤 친구(대전 703번)에 이어 가족 10명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701번은 교회에서 간사를 맡아 교회 내부에서 22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날 오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유성 소재 노인 주간보호시설과 관련해 대전 718번과 700번의 가족 2명(대전 731번, 732번)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2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2명(해외 입국자 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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