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주간보호시설 17명, 동구 교회 14명
하루 확진자 최다 발생

대전시는 22일 하루동안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2일 하루동안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유성 주간보호센터와 동구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며 22일 대전에서 하루동안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시에 따르면 동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대전 735번(20대), 737번(60대)-738번(40대)-739번(10대)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에 사는 대전 735번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동구에 거주하는 무증상 확진자다. 대전 735번은 지난 21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또 대전 735번은 대전 697번의 지인이며 나머지 확진자 3명은 목사와 교인 등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다.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22일에만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에 위치한 노인 주간보호시설에서도 감염자 3명이 추가됐다.

대전 733번(20대, 유성구 거주)과 734번(50대, 서구 거주)은 각각 대전 714번, 71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736번은 서구에 살고 있으며 대전 700번과 접촉한 뒤 확진된 50대 감염자다.

주간보호시설 관련 확진자는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대덕구 거주 대전 740번, 741번 확진자는 인천 확진자와 접촉 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대전 742번은 중구에 사는 40대로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9일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 20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여 확진됐다.

22일 하루동안 발생한 34명의 확진자는 대전 지역 최다 발생 기록이다.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742명(해외 입국자 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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