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고등학교는 최대 밀집도 2/3이내로 탄력적 운영 가능
특수학교, 초등 돌봄 교실 참여학생 등은 대상 제외

23일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선제 적응한다고 밝혔다.
23일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학교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선제 적응한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모든 학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밀집도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1/3 이내를 준수해야 하지만 고등학교는 탄력적 학사운영 등으로 밀집도를 2/3 이내로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특수학교(급),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중도 입국 학생, 원격 학습 지원 등 별도의 대면 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학생과 초등 돌봄 교실 참여 학생은 밀집도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전교생 3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전까지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3차 유행에 대전도 예외는 아니다”며 “강화된 조치에 따른 등교 원칙을 준수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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