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등 281개사 1조 622억 원, 고용 창출 4547명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천안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거나 투자한 업체는 281개에 금액은 1조 622억 원 규모로 신규 고용 인원은 45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69개 기업보다 12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기업 투자 협약에 16개사 8111억 원,  고용 인원 1711명, 외국인 투자기업은 6개사 1134억 원, 고용 인원은 305명에 달한다.

특히, 유턴기업 복귀 전략인 ‘천안시 리쇼어링(reshoring)'으로 천안시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고문당인쇄를 포함해 6개 기업 1138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제과 기업 빙그레와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에 17만 6442㎡ 규모의 공장 설립 유치를 성공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매출과 일자리가 가파르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기업유치 전담팀의 활발한 유치 활동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우수 기업 적극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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