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후 전체 25명 중 7명 감염 경로 불명


대전에서 감염 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에서 감염 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최근 대전에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발생한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7명의 감염 경로가 규명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3명, 26일 2명, 27일 2명 등 매일같이 깜깜이 확진자가 이어지는 추세다. 전체 확진자에서 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8%에 달한다. 

28일에도 서구에 사는 40대 남성(대전 790번)이 지난 25일 기침과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790명(해외 입국자 44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시는 특정 장소에서의 집단 감염과 일상 생활 전파가 유행함에 따라 28일부터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를 동시에 운영해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