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별 수능 환산점수 상이해 수험생 확인 당부

충남대학교가 내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대학교는 30일 내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충남대학교는 내년도 정시 모집에 140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30일 충남대에 따르면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는 정시 모집에서 가군에서 750명(일반전형 703명, 의예과 지역인재 26명, 국가안보융합전형 21명), 나군에서 659명(일반전형 652명, 간호학과 지역인재 7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의예·간호 등 지역인재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비율이 100% 반영되며, 예체능계열 학과와 사범대학은 별도의 실기·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 반영은 국어·수학·탐구 과목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을 적용한다. 

예체능계열 학과 중 음악·미술·무용계는 수학 영역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영어는 2등급부터 최소 2점~최대 26점까지 감점을 적용하는 등 계열별로 감산점이 상이해 지원자들의 세심한 확인이 요구된다.

코로나19 확산세의 여파로 실기 전형에도 변동 사항이 생겼다.

국가안보융합학부 국토안보학전공은 매년 체력 검정을 실시해왔지만 내년도 입시에서는 체력 검정을 시행하지 않고 지원자 전원에 만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해양안보학 전공의 경우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합 9등급 이내’였으나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합 9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디자인창의학과는 일괄 합산 방식에서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돼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60%의 실기 성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합격자는 내년 2월 4일 오후 3시 충남대 또는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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