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도축장 육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 검출
출하 전 도축 물량 전량 폐기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 예방적 살처분

천안에 이어 논산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사진은 천안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항원이 발견돼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천안에 이어 논산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사진은 천안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항원이 발견돼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충남 논산의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논산의 육계 농장에 육계에 대해 경북 상주 도축장 검사 결과 H5형 AI가 항원이 검출돼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출하 전 도축 물량 전량을 폐기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했다. 

또 발생 농정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반경 10km 내 가금 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 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이와함께 발생 지역인 논산 소재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도 제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 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차량, 사람, 장비 소독은 물론 장화 갈아신기 등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시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