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교회 교인 2명, 감염 경로 미상 등 5명 추가

30일 오후 대전시는 서구 교회 관련 확진자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대전에서 서구 교회 관련 확진자 등 5명이 추가됐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30일 오후 대전 서구 소재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 등 모두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 841번과 842번은 29일 확진된 대전 835번이 다닌 서구 소재 교회 교인이다. 대전 841번은 서구에 사는 40대로 29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대전 842번은 동구에 거주중인 5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대전 835번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종교시설을 지난 4일, 5일, 이틀에 걸쳐 방문한 뒤 n차 감염자 2명을 포함해 18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동구 교회를 17일 방문해 성경 공부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대전 835번을 매개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교회에서는 835-841-842번 등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 미상의 확진자(대전 839번)도 발생했다. 대전 839번은 중구에 사는 40대로 29일 고열 증상으로 확진됐다.

유성구에 거주중인 대전 840번(30대)은 지난 17일 슬로바키아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대전 843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사는 40대로 감염 경로 불명의 충남 서산 143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843명(해외 입국자 45명), 교회 관련은 7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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