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확진된 서구 소재 교회서 추가 감염자 발생
추가 확진된 목사 1명은 교회명 진술 거부

31일 오후 대전시는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 등 총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대전시는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 등 총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대전에서 교회 관련 확진자 2명 등 3명이 확진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대전 854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30일 확진된 대전 841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대전 841번 확진자는 29일 확진된 대전 835번이 다닌 서구 소재 교회 교인이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835-841-842-854번 등 4명으로 늘었다.

대전 855번은 중구에 거주 중인 70대 남성으로 감염 경로 미상의 대전 84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31일부터 근육통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확진됐다.

대전 856번은 동구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22일 기침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의 직업은 목사로 밝혀졌으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교회 이름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856명(해외 입국자 45명)으로 집계됐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7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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