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47번 매개 70대 지인과 가족 3명 확진

5일 밤새 대전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대전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저녁 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코로나19 확진 경제단체 관계자의 지인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시에 따르면 대전 847번을 매개로 지인(대전 883번)과 지인의 가족(대전 884~886번)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전 883번은 서구에 사는 70대 여성으로 지난달 31일 확진된 대전 847번의 지인이다. 대전 883번의 40대 딸(대전 884번)과 며느리(대전 885번), 10대 손녀(대전 886번)도 잇달아 감염됐다.

지난 달 26일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이 경제단체 관계자, 황운하 의원, 염 전 시장 등이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가졌다. 이 경제단체 관계자(대전 847번)가 지난 달 31일 확진된 후 황 의원과 염 전 시장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염 전 시장(대전 855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 의원은 음성이 나와 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 확진된 동구 교회 관련 대전 785번의 40대 배우자(대전 882번)도 자가 격리중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886명(해외 입국자 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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