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4일 설치 후 누적 검사자 5355명 중 10건 확인

천안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천안시청 제공)
천안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천안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천안=박다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로 숨은 확진자 10명을 조기에 찾아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무증상 및 잠복 감염자 등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천안시청사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인원은 하루 평균 450여 명, 12일 동안 누적 검사 인원은 5355명이다. 이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모두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감염사실을 모른 채 일상 생활을 지속했을 경우 N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임시 선별진료소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한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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