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17번 치료 16일 만에 숨져
대전 901번 치료 2일 만에 사망

8일 대전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 대전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8일 대전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 717번과 대전 901번 확진자가 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유성에 사는 80대인 717번 확진자는 지난 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16일 만에 사망했다. 717번 확진자는 입원 전부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환자로 주간보호센터 입소 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거주 50대인 901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뒤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치료 2일 만에 숨졌다. 입원 전부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로 가족 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두 분의 사망자가 나와 안타깝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