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신년음악회 포스터
신년음악회 포스터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음악회는 객원 지휘자인 백윤학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협연으로 번스타인 ‘세레나데’와 바르톡 ‘현악기와 타악기 및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을 연주한다. 

백윤학은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과 지휘를 전공하며 음악을 시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지적이고 매끄러운 독보적 음색을 가진 연주자로 2015년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 

전반부에서 연주될 ‘세레나데’는 번스타인의 작품 중 가장 세련되고 일관성 있는 걸작 중 하나로 사랑의 신 에로스에 대한 담론을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현대 작곡의 거장으로 손꼽는 바르톡의 ‘현악기와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이 연주된다. 헝가리 민족의 혼이 원숙하지만 간략하면서 분명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첼레스타는 소형 업라이트 피아노와 유사하게 생긴 관현악단용 타악기의 일종이다.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객석 전체의 30%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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