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교생의 진로 선택 확대의 문을 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과목 수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점제형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강좌’(이하 원클래스 학생강좌) 운영 대학을 공모 선정했다.

지역 대학의 우수 강사와 시설을 공유해 통합적인 교육활동을 제공하고자 계획된 원클래스 학생강좌는 고교-대학연계 수업으로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대학을 공모, 그 결과 2개 대학 14강좌가 선정됐다.

강좌 내용은 의료·보건, 교육, 경제, 통상, 소프트웨어, 조리 등의 다양한 진로분야로 구성, 각 대학의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와 풍부한 시설을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설계하는 의미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은 각 대학의 해당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대학이 인증한 해당 전문가가 진행하며, 수업은 미래교육역량을 키우는 융합 주제탐구와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실험·탐구 형태로 구성된다.

신청은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활용하며, 오는 3월부터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고덕희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원클래스 학생 강좌 운영은 실험 실습 환경이 잘 갖추어진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정규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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