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친화 도시 및 아동 권익 보호 기대

대전 서구청은 아동 전담 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한다.
대전 서구청은 아동 전담 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한다.

ㅇ[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서구는 오는 2월 아동 전담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아동 인구가 16%에 달하고, 아동학대(의심) 신고 건수도 급증함에 따라 아동 보호 및 아동을 위한 정책 수행을 위해 아동 전담 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7월 대전 최초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으로 구성돼 ▲아동학대 조사 업무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 계획 수립 ▲아동 양육상황 점검 및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아동복지과 신설로 아동 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 권익 보호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아동복지과 신설은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적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 등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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