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중기청, 12일 이노비즈 인증업체 수여식과 간담회 개최

대전세종중기청 전경.
대전세종중기청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비햅틱스 등 대전·세종지역 6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신규 인증을 받았다.

기술혁신형 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현재 이노비즈 기업은 전국적으로 1만 8904개이며, 이 중 대전·세종지역은 571개 업체(대전 512, 세종 59)가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인증을 받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비햅틱스는 지난 2015년 창업해 VR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 전신 햅틱수트 ‘택수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택수트는 VR/AR, 콘솔, PC게임, 음악/영화 등의 콘텐츠 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촉각 피드백으로 재현하고 전달해 주는 제품으로 실감나는 콘텐츠 플레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무선 햅틱 조끼(Tactsuit X40)는 2021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혁신적 기술과 진보적인 디자인을 보여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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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국건설안전공사는 각종 위험공정 및 설비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통해 잠재 유해·위험성과 유해 인자를 도출하고 문제점 및 개선 대책을 제시하는 기술적인 지원을 하며, 작년에는 일자리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으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지앤비쏠라(주)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관리하며, 세종의 ㈜엑스코어시스템 기업은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과 구축 제작하는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개 기업 모두 기술사업화 능력에 높은 점수로 인증 됐다.

대전세종중기청 조재연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에도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노비즈 신규 인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중기부 기술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하고,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과 자금, 판로, 인력 등 다양한 정부 지원시책에 혜택을 받는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현장평가 결과 우수하다고 인정한 기업은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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